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을 조사한 감사원이 착수 1년 만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범죄 혐의가 확인됐다며 당시 청와대 참모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2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승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감사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사 요청한 사람만도 숫자가 제법 많은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감사원은 국가 통계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국회 등에서 제기되자,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와 통계청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1년 만에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청와대 참모와 국토교통부, 통계 작성 기관인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 관계자 22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보면 청와대 관계자가 11명, 국토부 3명, 통계청 5명, 부동산원은 3명입니다. <br /> <br />정확히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장하성·김수현·김상조·이호승 청와대 전 정책실장 4명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혐의는 통계법 위반과 직권 남용, 업무방해 등입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이들이 통계수치를 조작하거나 통계 서술정보를 왜곡하는 등 각종 불법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전 대통령의 개입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이밖에 범죄혐의가 있다고 의심되는 7명에 대해서도 검찰에 수사 참고 자료를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확히 어떤 통계를 조작했다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언론 보도에서 많이 알려진 대로 감사원이 조사한 분야는 크게 3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주택과 소득, 그리고 고용인데, 이번 감사원 조사의 방점은 부동산, 즉 주택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 조사 결과, 청와대와 국토부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4년 4개월 동안 부동산원 통계 작성 과정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통계 수치를 조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확인한 것만 94번이 넘는데, 이 수치는 객관적 자료를 통해 보수적으로 잡아낸 최소 수치라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작성 중인 통계를 공표하기 전에 미리 받아서, 집값 상승률 수치가 낮게 나오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수치가 높게 나오면 재검토를 지시하거나, 상승 사유를 소명하게 하고, 또 현장 점검을 요구해 상승률을 낮추게 압박했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91514584482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